2010. 9. 9(목)
자다르에서 14:20 스플리트행 버스를 탔다. 아드리아해를 왼쪽에 두고 떠나는 여행이다. 중간에 시베니크와 뜨로기르의 지명이 보인다. 우리가 염두에 두고 있던 곳이라 지도상 거리와 시간을 가늠해 본다. 스플리트에 도착하니 17:40. 버스에 내리자마자 삐끼들이 달려든다. 숙소를 정하고 온게 아니라 끈질기게 따라 붙은 삐끼 아줌마에게 위치와 금액을 흥정하고 따라 나선다. 다행해 구시가지와 가깝고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외부에 별도로 있고 테라스도 있다. 가정집 민박인 셈이다. 화장실은 아래층에 있는데 주인과 함께 써야 해서 불편하지만 머무르는 동안 한번도 주인집 식구들고 마주친적이 없다. 이 집에서 3박을 했다. 아줌마는 영어가 된다. 스플리트 지도로 주변 관광지며 음식점을 알려준다. 구시가지 안에서는 비싸다며 추천해 주는 식당도 있고, 흐바르섬 들어가는 배시간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숙소는 잘 구한거 같다. 빨래를 해서 테라스 밖에 널어 놓았다.
[2층이 우리의 숙소]
[침실]
[테라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 아줌마의 추천 식당이 유랑에서 소개한 식당이기도 해서 스플리트를 느끼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해변가를 걸어 가니 식당이 있다.'FIFE' 여행객들이 많다.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켰다. 생선은 정말 생선만 나오고, 달마티안 지방의 음식이란 걸 시킨건 너무 짜다. 샐러드는 참 소박하다. 샐러드를 밥 삼아 짠 음식을 모두 먹었다. 오늘 저녁엔 아무래도 물을 많이 마실거 같다. 맥주 한 병식! 옆 테이블의 음식은 뭘까? 다음엔 저걸 먹어야겠다.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로아티아]천혜의 요새도시 뜨로기르(9/11) (0) | 2011.06.02 |
---|---|
[크로아티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흐바르(9/10) (0) | 2011.05.31 |
[크로아티아]자다르..3,000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도시(9/8~9/9) (0) | 2011.05.29 |
[크로아티아]플리트비체 국립호수공원..요정들의 공원(9/7~9/8) (0) | 2011.05.17 |
[크로아티아]자그레브..크로아티아 수도(9/6~9/7) (0) | 201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