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5
포스타이나에서 류블라나로 도착하니 13시 30분이다. 다시 도착한 류블라냐는 고향 같다. 먼저 기차역으로 가서 내일의 도시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갈 기차표를 예매했다. 기차표는 OPEN TIKET이다. 시간을 확정하는게 아니라 한달안에 사용 하면 된다. 기차 시간표는 6:20/8:15/14:48/16:35/18:35/21:15 이다. 우리는 내일 8:15 기차를 타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체크인을 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류블라냐 관광을 나설 생각이었는데 체크인은 4시 이후라고 한다. 짐만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먹고 성 니콜라스 대성당으로 갔다. 오후 3시부터라 점심 먹고 나니 시간이 딱 맞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보든코브 광장 오른쪽에 있으며, 뱃사공과 어부의 수호성인인 니콜라스를 기리기 위해 13세기에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목조건물인데, 1701~1708년에 예수교의 한 신자인 안드레아 푸조의 손길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천장에는 성 니콜라스의 생애를 담은 그림이 있는데 19세기에 마테브즈 란구스가 그린 프레스코화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
성당의 정면과 측면 2개의 청동문은 1996년 교황 바오로 2세의 류블라나 방문을 기념해 만들었는데 한쪽은 공화국 시절의 기독교를 묘사했고, 다른 한쪽은 성당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주교가 주워 있는 예수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입체감을 살려 생생하게 묘사해 놓았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의 청동문]
지도에 있는 좁은 길을 따라 류블라나 성으로 올라갔다. 류블라나 성은 11세기에 지어져서 17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성은 요새, 감옥, 병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다가 1905년에 시에서 사들여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한ㄷ. 성 내부에 있는 탑에 올라가 도시를 조망하면서 동선을 정했다. 이곳에서 한국인 부부를 만났다. 남편은 파리에 부인은 한국과 파리를 오간다는데 여행을 오셨단다. 오늘 아침 갔던 포스토이나 동굴을 강추해 드렸다.
[류블라나 성]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류블라나 성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
성에서 쉬다가 내려왔다. 성 제임스 성당을 거쳐 레브스티코브광장, 슬로베니아 과학 예술학교, 유르치제브 광장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도시를 내것으로 만들었다.
[성 제임스 성당]
프레세르노브 광장까지 오니 오늘 무슨 축구 경기를 하는지 곳곳마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함께 구경을 한다. 광장 옆 다리는 토모스토베. 1842년 건축한 류블라나의 상징 중 하나이자 구시가지로 통하는 최초의 다리라고 한다. 1931년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가 안전성을 고려해 2개의 다리를 더 만들면서 붙인 별명은 "트리플 다리"이다.
[토모스토베]
[프레세르노브 광장]
광장 옆에는 슬로베니아 국가를 작사한 민족시인 프란츠 프레셰렌의 동상이 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면 그의 연인 유리아의 조각을 찾을 수 있다고 하여 시선을 따라 가 연인을 찾았다. ㅎㅎ
[민족시인 프란츠 프레셰렌 동상]
[그의 연인 유리아의 조각상]
[시청사 앞에 있는 분수대]
시청사 앞 분수대도 보고 도시를 다시 한번 보고 쉬다가 저녁으로는 빵집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서 호스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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