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여행지

[12월]지는 해에 시름 떨쳐 버리고...

제로미의 2005. 3. 5. 16:11


■ 안면도/충남해안
    충청남도의 서남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안면도는 특히 겨울의 한적한 바닷가에서의 낙

    조는 장관을 이룬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훨씬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다. 홍성 나들목

    에서 빠져 나와 천수만을 가로지르는 서해안 방조제 위를 달리노라면 아스라히 눈에 들어오는

    안면도의 정경이 마치 신기루처럼 느껴진다. 안면도의 서쪽 바닷게에는 군데군데 꽂지가 가을

    바다에 멋진 바닷가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백사장, 삼봉, 방포, 꽂지 등이 있으며, 특히 섬

    중간에 있는 꽂지가 겨을 바닷가의 정취를 즐기기에 가장 좋다. 안면도의 새로운 낙조 감상명

    소로는 꽃다리가 있다. 꽂지 바닷가와 방포항을 여결하는 57.5m 길이의 다리 위에서 바로보는

    할매 바위와 할아비 바위, 그리고 두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로 홍성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서해안 방조제를 이요해 간월도를
                       지나 안면도까지 가면 된다. 

 

 

■ 변산반도/전북 부안
    전라북도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부안은 천해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옆에 두고 서해안에

    서는 드물게 근사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가장 대표적인 명소

    로는 단연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첫 손에 꼽을 수 잇다. '산과 바다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명소

    다. 격포 바닷가는 변산에서 남서쪽으로 10km쯤 더 내려간 바닷가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바닷가의 남쪽 끝은 채석강과 맞붙어 있어서 겨울 바다으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해질 무렵에

    근처의 닭의 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격포 바닷가와 채석강의 전경도 매우 아름답다. 채석강의

    낙조는 강화 석모도, 태안 안면도와 더불어 '서해안 3대 낙조'가운데 하나다.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태안 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30번 국도를 이용해 부안을 거쳐 변산
                        까지 가면 된다.

 

 

■ 땅끝마을/전남 해남
    북위 34도 17분 38초. 동경 126도 6분 1초. 한반도의 끄트머리에 세워진 토말탑의 위치를 나타

    내는 수치다.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43km쯤 떨어져 있는 땅끝마을은 같은 장소에서 일출과 낙

    조를 감상할 수 있는 지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명소. 특히 일출보다는 낙조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이 마을의 사자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작조가 단연 압권이다. 낙조를

    감상한 후 근처에서 1박을 한 뒤 새벽 일찍 일어나면 같은 장소에서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광산 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13번 국도를 이용해 나주,영암,성전을
                        거쳐 해남까지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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