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2012)

[모로코]베르베르족 농촌마을을 거쳐 웅장한 Todra 협곡으로~

제로미의 2012. 11. 9. 22:18

2012년 8월 13일(월)...5일차....Todra 계곡

 

다데스 계곡의 숙소의 테라스다. 일행들을 만나 오늘의 일정을 점검하고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토드라 계곡을 들러 사하라 사막 캠프에서 하룻밤 잘 예정이다. 가장 기대되는 일정이다.  이제까지의 삭막한 풍광과는 사뭇 다른 건물들이 나타나는 풍광이다. 30여분 달려서 view point라며 사진을 찍으라고 내려 준다. 이 곳을 물어 적은 일행의 쪽지를 찰칵!

 

 

 

 

 아랍어를 몰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그 당시는 물어 보긴 했다. 인샬라. 모로코라는 글자라고 했던거 같다.

 

틈틈이 삭막한 땅에 쭉 뻗은 도로를 달린다.

 

일정에 없던 베르베르족 농촌마을 탐방이 있다. 미리 알려주지 않은 스케쥴이라 당황스럽다. 날씨가 덥다 보니 도착때 일까지 생각나며 여행사에 화가 나려고 한다. 새로은 가이드가 나타나 농촌마을을 안내하며 설명을 한다. 사하라 사막으로 갈 거라는 오늘의 일정에 생각지 않은 일정이 끼어들었고, 가이드까지 나타나니 팁을 주어야 하나? 의도가 뭘까? 라는 생각에 사실 맘 편히 보지 못한거 같다. 내려 놓고 그대로 즐기면 될것을....저 멀리 올드시티가 보인다. 아프리카답다. 이 곳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걸 무척 싫어한다. 카메라 셔터 누르기가 눈치가 보인다.

 

 

 

수로와 그늘에서 아이들이 쉬고 있다. 

 

 

 

 

 

올드타운에 들어가 설명을 들으며 골목길을 누비다.

 

 

 

 

 

 

 

 

 

드디어 오늘의 의도일까? 카페트를 만드는 곳으로 데려왔다. 민트차를 한잔씩 주면서 실 뽑는 과정등을 설명한다. 카페트 설명을 하는데 우리는 관심이 없어서 겨우 우린 오늘 사막을 가야 한다고 말하고 나왔다.

 

 자말을 만나기 위해 도시로 나왔다. 모처럼 도시다운 도시에 온거 같다. 우리는 길 잃은 양이 되어 자말을 기다렸다.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었다.

 

 

관광객이 많어 서는 장소인지 두건 파는 사람들이 몰려 온다.

 

 

 

 

 

 

티네르히르에서 15km 떨어진 토드라 협곡의 장엄한 분홍색 골짜기들은 진흙 벽돌로 만든 마을과 palineratics가 눈에 띄는 울창한 계곡 끝에 우뚝 서 있다. 토드라 협곡 입구에는 아이들이 계곡물에서 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쉬로 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늘 찾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하염없이 놀았다.

 

 

 

 

 

 

 

 

 

 

협곡 사이 길 옆으로 흐르는 이 물은 먹어도 된다며 마셔 보라고 한다. 연가시를 운운하며 물을 마셨다. 협곡물이나 이 물이나 너무나 맑다. 우기가 아니라 그런지 찰랑찰랑할 정도지만 무더위에 대한 보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