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선암사

제로미의 2005. 3. 5. 17:09

선암사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셨다.

 

반대편 서쪽 산 중턱에는 유명한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 주위로는 수령 수백년 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 밤나무 등이 울창하고 특히 가을단풍이 유명하다.

 

또한 절 앞에 아취형의 승선교가 있는데 (보물 제 400호), 받침대가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중앙부의 용머리가 매우 신비롭다.

 

대웅전 앞 좌우에 서 있는 삼층석탑도(보물 제 395호) 관광객의 시선을 끈다. 사찰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절의 하나로 보물 7점 외에도 장엄하고 화려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료, 일주문 등 지방 문화재 12점이 있고, 선암사 본찰 왼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높이 17M, 넓이 2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을 볼 수 있다. 800년 전통을 지닌 자생 다원,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조계산 등산로, 수정같은 계곡물, 울창한 수목과 가을 단풍이 이
곳의 멋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