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불가리아(2011)

[불가리아]언덕의 도시 Veliko tarnobo

제로미의 2011. 12. 31. 22:22

 

2011년 9월 30일(금)....6일차

 

바르나 숙소에서 6시30분에 아침을 먹고,7시에 숙소를 나섰다. 시내버스가 바로 와서 벨리코투르노보로 가기 위한 버스터미널로 갔다. 7시30분행 버스는 만석이라 7시50분행 출발 버스 티켓을 끊었다. 버스 회사들이 달리 있어 각각 체크를 해 봐야 한다.

 

[아프토가라]

[버스 회사]

 

 

 

언덕의 도시 Veliko tarmobo

 

11시 20분 벨리코 투르노보에 도착했다. 내일 떠날 플로브디프행 버스표도 미리 예약을 하고, 어제 숙소 예약한 곳에서 픽업을 나오지 않아(답장을 받지 못했음)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로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숙소와 가까운 짜베레츠언덕부터 가기로 했다. 꼬마들을 만났는데 서로 알려 주겠다고 하는데, 장난을 치는 아이와 진실을 말하는 아이가 구분이 간다. 서로 다른 길을 알려 주었으니..우리의 감을 믿고 진실꼬마의 말대로 가니 언덕이 나타난다.

 

벨리코 투르노보는 발칸산맥 동부에 있는 지방도시로 숲으로 둘러 쌓인 언덕과 주위를 구불구불하게 흘러가는 얀트라 강과 깎아지른 절벽의 아름다움으로 다른 곳과는 다른 맛을 보여준다. 1187~1393년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로 번영했던 고도로 이반 아센왕 치하의 최전성기에는 비잔틴 제국을 압도하고 발칸 반도 거의 전액을 지배한 적도 있다. 그러나 아센왕이 죽자 쇠퇴하여 1398년에는 오스만 왕조와 3개월에 걸친 수도 공방전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

 

짜레베츠의 언덕은 제2차 불가리아 제국 시대에는 전체가 궁전이었는데 오스만 왕조의 맹공으로 모두 쓰레기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정상에 서 있는 교회는 대주교 구 교회로 실내를 장식하는 벽화는 불가리아 현대회화의 거장이 그린 것이다. 이 곳에서 보는 풍광이 멋지다.

 

 

 

 

 

 

 

 

 

 

 

 

 

교회 안의 독특한 회화가 인상 깊었는데 현대 회화이고, 사회주의가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이해가 간다.

 

 

 

 

종탑에 올라가 전체를 다시 조망해 본다.

 

 

 

 

 

 

 

 

 

 

 

 

 

 

 

 

 

 

 

 

 

짜레베츠 언덕을 내려와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를 곳곳을 돌아 다녔다.

 

 

 

 

 

 

 

 

 

 

 

불가리아 어머니 광장의 동상이다.

 

 

 

차르샤다. 시장으로 금, 은세공, 도자기, 직물, 피혁제품, 목공예, 회화 등을 파는 작은 점포가 있다. 이 곳에서 선물을 샀다.

 

 

 

선거가 있는지 선거 유세 차량이 지나 다닌다.

 

 

 

우리나라 상표가 있어 반가움에 찰칵!

 

짜레베츠 언덕에서 하는 소리와 빛의 쇼 광고판....밤에 가서 봐야지

 

재래식으로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성처녀강탄성당이다.

 

 

숙소가 짜베레츠 언덕과 가까워 언덕이 보이는 곳에서 노천 카페에서 일몰을 즐기기로 했다.

 

 

 

 

카페에서 보자니 브라질에서 온 고위층 같은 분들도 와서 사진을 찍는다.

 

유세차량이 여기까지 왔다. 우리도 깃발을 받아서 흔들어 주었다.

 

짜베레츠 언덕에 노을이 진다. 천천히 즐기고 숙소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짜베레츠의 화려한 소리와 빛의 쇼를 보기 위해 밤중에 편하고 최대한 따뜻한 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고, 10시반은 되어 시작했다. 음~ 생각보다는....별로였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