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드라큐라의 고장 Sighisoara
2011년 9월 27일(화)....3일차
드라큐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기쇼아라
새벽부터 일어나 2층 식당에서 커피와 토스트, 씨리얼로 아침을 먹고, Andra가 불러 준 택시를 이용하여 6시 기차역으로 이동하였다. 시기쇼아라로 향하는 열차 6:56 기차표를 끊고 시간을 기다린다. 기차역에는 사람들이 많다. 집시 같은 사람들도 많다. 4명이라 위험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기차를 타고 가는 창 밖은 안개로 자욱하다. 9:20 시기쇼아라에 도착했다.
브라쇼브에서 북쪽에 있는 시기쇼아라는 트란실바니아의 중심지로 현재도 중세의 자취가 짙게 남아 있다. 1191년 헌가리의 클라우스왕 명으로 작센인이 이주하면서 시기쇼아라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15~16세기 번영의 절정기에는 15 길드가 있는 성체도시였다. 도시의 상징이기도 한 시계탑은 14세기에 만들어졌다. 도시 생성기의 많은 독일계 이민자의 영향은 산상교회와 시내의 건축물에 루마니아, 독일어로 된 두 개의 이름이 있다고 한다.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 가서 브라쇼브행 버스를 물어보니 브라쇼브는 only train이란다. 기차 밖에 대안이 없군.
작은 도시라 지도 하나 달랑 들고 찾아간다. 오래된 건물이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나니 오르토독스 교회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메인 스트리트로 들어선다.
이 곳에서 환전을 했다.
거리의 풍경이다.
시계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왼쪽 길이 막혔다. 오른쪽으로 빙 둘러 간다. 오늘 행사도 있고, 보수 공사중인지 들어 갈 수 없었다. 저 멀리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14세기에 만든 시계탑이라는데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주변의 교회를 사진에 담아 봤다.
산상교회로 가기 위해 나무로 만든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 물론 옆길도 있다.
나무 계단을 나오니 학교가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산상교회는 14세개의 교회라고 한다.
광장에 블라드 드라큘이 유폐되었다는 집이 있다는데 찾지 못하고, 다만 기념품에서 드라큘라의 흔적이 보인다.
시계탑으로 갈 수 없어 부지런히 걸어서 기차역에 도착했다. 브라쇼브를 가기 위해! 브라쇼브행 기차를 탔다. 11:15분행 기차표를 끊고 기차를 탔는데 나중에 보니 기차를 잘못 탔다. 브라쇼브를 가기는 하는데 더 좋은 기차를 탔다. 라피도. 결국 추가 요금을 내고 더 빨리 도착하게 되었다. 아~ 저 열차 아저씨 이 추가요금 금 어쩔까? 본인이 가질까? 이런 생각을 하며 더 잘 된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이 시각에 열차 스케쥴이 없었는데 어디서 나타난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