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환승했던 프랑크푸르트(9/14)
2010. 9. 14(화)
공항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가 자주 있지 않아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 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는데 주인 아저씨 니콜라 아저씨가 오셔서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었다. 새벽 4시 20분에 숙소에서 5분거리인 터미널에 오니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일행들이 몇몇 있다. 일행중 한쌍이 중국인 부부 같았는데 한국인 부부였다. 자그레브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하여 크로아티아 선배로서 이것 저것 정보를 줬다. 바나나를 얻어 먹고 공항에 도착하니 4시 55분에 출발하였는데 25분만에 도착이다.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남은 크로아티아 돈으로 아침을 먹었다. 쿠나가 약간 모자랐는데 친절한 공항아저씨가 쿨하게 ok 하신다. 출발 비행기가 1시간이나 지연되어 9시15분에 출발하였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11시 15분. 우선 환승 티켓팅을 먼저 하고 유유히 공항을 빠져 나와 시내관광에 들어갔다. 출발 비행기는 저녁 6시 15분이다.
공항을 나와 지하철을 타러 가니 티켓 종류가 많다. 지하철 노선도로 가고자 하는 행선지를 알려주니 친절한 도우미 아저씨가 지하철 티켓을 끊어준다. 지하철 노선도가 없어 카메라로 찰칵! 지하철을 타고 괴테생가부터 가기로 했다. Hauptwache역에 하차하여 괴테생가 위치를 물어보자 기겁을 한다. 우리만 외국인에 놀라는게 아닌가 보다. 괴테라는 말 한마디 알아 듣고 위치를 알려준다. 괴테생가에 가니 한국어 안내 리플렛이 있다. 입구에 앉아 계신 도우미 아저씨가 간단한 한국말로 우리를 반긴다.
고딕 양식의 5층 저택은 괴테(1749~1832)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1층에는 식당. 부엌, 거실 2층에는 외조부의 초상화와 피아노, 3층에는 대형 시계와 괴테가 태어난 방, 부모의 방이 있다.
[프랑크루르트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괴테 생가]
다음은 뢰머 광장! 지도를 보고 찾아간 뢰머 광장은 기원전 50년 로마군이 주둔하였다 하여 뢰머베르크광장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광장 주변에는 대성당, 구시청사, 니콜라이교회등 역사적인 건물이 있다. 광장 중앙의 동상은 1542년 세워진 정의의 여신 유스티아로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검을 들고 있다.
[뢰머광장 가다가]
[뢰머 광장]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
근처에 있는 대성당으로 갔다. 95m 높이의 첨탑이 있는 고딕양식의 대성당이다. 카롤링거 왕조 시대인 852년 세워졌으며 1152년부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선출하던 장소다.
[대성당]
대성당을 나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전위예술인지 여러 작품이 있어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찜해 둔 옥토버 페스트 축제장으로 갔다. 쿠폰인 토큰을 사서 음식을 시키고 생맥주를 시켰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다. 여행중 먹었던 음식과 차원이 틀리다. 즉석 공연도 있어 독일 옥토버페스트 축제를 맛만 보고 공항으로 되돌아 갔다. 14년전 뮌헨에서의 진짜 옥토버 페스트에 비하랴~~
[옥토버 페스트 행사]
공항으로 귀환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려니 한국사람 천지다. 저녁 6시 15분 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하니 9월 15알(수) 11시 20분!